배두나1 서툰 스무 살의 홀로 서기를 그린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관람 후기 졸업만 하면 모든 세상이 내 발아래 있을 것 같던 열아홉의 마지막 밤을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막상 마주한 스무 살의 현실은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매섭기만 합니다. 저는 한국 영화사의 숨겨진 보석이자, 청춘 영화의 전설로 남은 '고양이를 부탁해'를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2001년 개봉 당시 화려한 흥행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등극한 작품입니다.영화를 보는 내내 제 가슴 한구석이 아릿했던 이유는, 화면 속 다섯 친구의 모습이 마치 잊고 지냈던 제 스무 살의 일기장을 들춰보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오늘은 이 영화가 가진 섬세한 감성과 청춘의 민낯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아주 쉽고 따뜻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1. 영화 줄거리영화의 배경은 인천입니다.고.. 2026. 5. 16. 이전 1 다음